차태현, 처음으로 '박명수를 웃겼다'
OSEN 기자
발행 2008.02.22 07: 45

개그맨들을 웃기는 배우로 유명한 차태현(32)이 KBS '해피투게더 시즌 3'에서 사상 최초로 '박명수를 웃겨라'를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21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의 '도전암기송' 코너에 출연한 차태현은 코믹분장을 한 채 박명수를 웃겨야만 사우나 안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박명수를 웃겨라' 코너에서 최초로 성공했다. '박명수를 웃겨라'는 그동안 박미선, 김지혜, 이한위 등 자타가 공인하는 스타들이 도전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에 그쳤던 코너로 특히 박미선의 코믹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이 '박미선 굴욕'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명수를 웃기는데 모두 실패했던 이 코너에 바로 차태현이 도전장을 내민 것. 그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영화 '복면달호'를 통해 유명해진 트로트곡 '이차선다리'였다. 차태현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분장을 한채 '이차선다리'를 부르기 시작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박명수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면서 '사상 최초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박명수는 "'이차선다리'를 부를 줄은 몰랐다"며 첫 실패를 인정했으며 이에 힘입어 차태현은 반짝이 의상을 입고 '이차선다리'를 라이브로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hellow0872@osen.co.kr 박명수, 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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