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EPL 경기 해외 개최 반대'
OSEN 기자
발행 2008.02.22 08: 19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경기 계획에 사실상 반대를 표명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FA는 만장일치로 프리미어리그의 39라운드 해외 개최에 대해 어떤 지원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진출안은 이미 각계 각층의 비판에 직면해왔다. FA 측은 이 계획이 A매치 일정 등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협회와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FA는 현재 2018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이런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진출을 돕지 않기로 만장일치를 내린 것은 당연했다. 이에 대해 로드 트라이즈먼 FA 회장은 "우리는 그 제안이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며 "2018 월드컵 개최를 위해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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