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로에서는 골을 넣을 것이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과 경기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던 아스날의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3)가 22일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를 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볼을 골문 안으로 넣지 못했다. 때때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스트라이커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산시로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겠다"며 2차전이 펼치게 될 산시로에서 좋은 모습을 다짐했다. 그러나 AC 밀란은 산시로에서 잉글랜드 팀에 패한 적이 없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아데바요르는 "밀란과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우리도 그만큼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그 믿음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알렉산드르 흘렙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으며 토마시 로시츠키도 돌아올 것이다"며 밀란과 한판 승부를 낙관했다. 아스날과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다음달 5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서 펼쳐진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