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컴백한 디베이스, 라디오 생방도중 눈물펑펑
OSEN 기자
발행 2008.02.22 09: 07

4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 2인조 댄스그룹 디베이스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눈물을 쏟았다. 디베이스는 지난 20일 SBS 라디오 'MC몽의 동거동락'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디베이스는 DJ MC몽의 "4년여의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가수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자신들의 사연들을 공개하며 멤버 모두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디베이스 멤버 김환호는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도 동생 앞에서는 한번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며, 동생에게도 남들과 똑같이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 송지훈도 "고향인 원주로 내려가 PC방 알바나 호객행위까지 하면서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 힘들었다“며 ”힘들어도 그동안 꿈을 버리지 않은만큼 앞으로 꼭 성공한 가수로 거듭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들은 DJ MC몽도 끝내 목이 메어 진행을 잠시 멈추고, 서로 부등켜안아주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 감동적이다. 디베이스 울지마세요, 힘내세요"라는 네티즌들의 감동적인 격려와 응원메시지가 쇄도했다. 한편, 디베이스는 지난 17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했으며 방송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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