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토튼햄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폴 로빈슨 골키퍼를 대체할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라이프의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 감독은 에스파뇰의 골키퍼 카를로 카메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니는 카메룬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이 신문은 라모스 감독이 지난해 10월 토튼햄을 맡은 이후부터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위해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덧붙였다. 라모스 감독이 이렇게 골키퍼 영입에 열을 올리는 것은 현재 팀에 있는 골키퍼들이 그다지 미덥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래 토튼햄의 주전 골키퍼는 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인 폴 로빈슨이다. 그러나 로빈슨은 잦은 실수로 인해 팀 내에서 중용받지 못했고 그 자리를 체르니가 대체해왔다. 체르니는 로빈슨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 15일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 UEFA컵 원정 1차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내준 후 감독의 신임을 잃어버렸다. 이에 라모스 감독은 22일 새벽 열린 홈 2차전에는 로빈슨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결국 라모스 감독은 새로운 판을 짜기위해 골키퍼까지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