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올해 장훈의 최다안타 기록 깨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2.22 10: 5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35)가 호쾌한 타격감을 뽐내며 빅리그 8번째 캠프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2일 일본의 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치로는 프리배팅에서 4연속 홈런 포함 10발의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올 시즌 8년 연속 200안타를 달성해 일본-미국 통산 안타(현재 2870개)서 장훈의 일본 기록인 3085안타를 넘어설 계획이다. 이치로는 자신이 단타 위주의 타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46번의 스윙으로 10개의 공을 담장 뒤로 넘기는 힘을 과시했다. 이치로는 "장훈 씨의 최다안타 기록을 꼭 깨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훈련에 임했다.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을 지난 시즌 2위까지 끌어올린 이치로는 올 시즌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구단도 전력 보강에 나서 스토브리그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에이스 에릭 베다드와 평균 10승 이상은 가능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카를로스 실바를 영입, 선발진은 리그 정상급 수준이 됐다. heman8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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