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반드시 티켓 따내고 돌아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2.22 11: 11

"반드시 이기고 돌아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22일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리는 대만으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서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예선의 아쉬움을 반드시 풀겠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전에서 대만을 꺾으며 힘차게 출발했으나 일본에 아쉽게 패해 본선 직행이 좌절된 바 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스트레칭, 러닝, 캐치볼, 프리배팅 등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보니 느낌이 좋고 표정이 밝다"며 이승엽의 가세로 타선의 힘이 한층 강해졌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타선의 축이 있으니 다른 타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승엽 효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마운드 운용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 "투수 부문이 염려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김 감독은 "연습 경기를 통해 조계현 투수 코치와 상의 후 2,3차전 선발 투수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선수들이 부상없이 무사히 소속 팀에 복귀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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