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쇼난(요코하마 2군)과의 연습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LG는 선발 봉중근이 3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지난 SK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신인 이범준과 정찬헌도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도왔다. 타선에서는 4번 1루수로 출전한 최동수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고 유격수로 나온 박경수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작년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긴 봉중근이 전지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LG의 선발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