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겐고, "김남일은 알지만 경기는 보지 못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02.22 17: 56

"김남일이 누구인지는 알지만 그의 경기는 보지 못했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22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한일전'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다.
오는 23일 한국과 이번 대회 사실상 결승전인 한일전을 맞이한 선수들은 특별한 부담없이 약 1시간 가량 훈련에 임했다.
이날 훈련이 끝난 후 일본의 미드필더 나카무라 겐고(27,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한국전에 대해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카무라는 "이번 한국전은 상당히 거칠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면서 "한국의 미드필더 김남일의 경기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가 훌륭한 선수인 것은 충분히 알고있다"고 한일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나카무라는 이번 한일전서 스즈키 게이타(27, 우라와 레즈)와 함께 일본 대표팀의 공수조율을 맡게 될 선수. 그는 이번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나카무라는 J리그서 함께 뛰는 북한 대표팀의 정대세에 대해서도 크게 칭찬했다. 나카무라는 "정대세는 강한선수이다"며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와 함께 투톱을 이루고 있는데 브라질 선수에 비해 전혀 뒤떨어진 선수가 아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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