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2일 일본 쓰쿠미 시민구장에서 열린 고려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레스를 비롯해 이혜천이 2이닝, 이재영, 이재우, 노경은, 임태훈, 이원재가 각각 1이닝을 던지며 고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지난 2004년 이후 국내 무대 첫 실전 피칭을 선보인 레스는 2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타선에서는 4번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가 2타수 1안타(2루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3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고려대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