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민종(37)이 학창시절 이상아(36)를 짝사랑했다고 공개했다. 김민종은 22일 밤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학창시절 내내 짝사랑만 했었던 순정파”라고 자신을 빗대며 “당시 짝사랑하는 그녀를 따라 대학도 같은 곳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로 인해 삭발을 감행한 여학생도 있었다. 예쁜 친구였지만 좋아하는 여학생이 있었기에 그 누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MC 유재석과 김원희, 패널들을 급히 이니셜 추적에 들어갔고, 곧 그 주인공은 탤런트 이상아인 것으로 밝혀져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김민종은 “같은 대학에 들어갔지만 사귀진 않았다”면서 “나중에 알게 된 그녀도 후회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민종은 “20대 때는 멋있어 보이려 비가 오는 날이면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꽃바구니만 전해준 채 아무 말 없이 돌아오곤 했다”며 “노래 ‘별이 진다네’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이날은 김민종 이외에도 게스트로 한고은이 함께해 솔직하고도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yu@osen.co.kr 김민종과 이상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