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이승엽 향한 '무한 신뢰'
OSEN 기자
발행 2008.02.23 09: 32

단 한 번도 강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믿는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이만하면 '신(神)'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만큼 그에 대한 신뢰는 가히 신앙에 가깝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2, 요미우리)이 올림픽 대표팀에서 '신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인터뷰를 통해 "이승엽의 가세로 대표팀 타선이 한층 강해졌다. 그의 활약을 믿는다"며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뒤 왼손 엄지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승엽은 오는 3월 7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출전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수술 후 4개월 만에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 이승엽은 지난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첫 훈련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대표팀 타선의 구세주 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본선 티켓 획득'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이 22일 출국에 앞서 가진 공식 인터뷰는 이승엽에 대한 무한 신뢰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계기. 김 감독은 "이승엽의 가세로 팀 타선의 무게가 실렸다. 대표팀 타선의 축으로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엽에 대한 무한 신뢰는 '괴물' 류현진(21, 한화)도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강해져 조금만 잘 던져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이승엽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지난해 12월 대만을 꺾고 '본선 티켓 획득'을 향한 힘찬 출발을 예고했던 대표팀은 일본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본선 티켓 획득'의 기회를 놓쳤다. 부상을 털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엽의 활약에 대표팀 선수들은 물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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