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5개월 러닝 불가-9개월 훈련 불가
OSEN 기자
발행 2008.02.23 10: 23

"5개월간 뛰는 것이 불가능하며 9개월간은 훈련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23일(한국시간) AC 밀란 공격수 호나우두(32, 브라질)는 프랑스 파리의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 무릎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그의 주치의는 5개월간 뛰는 것이 불가능하며 9개월간은 훈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치의는 "처음 6개월간 회복기간은 호나우두의 의지와는 상관없다. 그 다음 3개월 동안 회복하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 밀란 시절에도 1999년과 2000년 무릎 수술을 두 번 받은 적이 있는 호나우두는 그래도 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수술 후 그는 "무엇을 해야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할 준비는 되어 있다"며 "의지는 불타오르고 있다. 나의 심장은 나에게 운동을 하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힌 호나우두는 재활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 것임을 예상한다고 덧붙여였다. 두 차례 수술을 딛고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 출전해 골을 터뜨렸던 호나우두가 힘든 재활의 터널을 뚫고 그라운드에 다시 우뚝 서게 될지 궁금하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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