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2연승, 현대건설 7연패
OSEN 기자
발행 2008.02.23 19: 18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리며 8승 16패를 기록했다. 7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3승 21패를 기록, 극심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2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3-1(25-17 25-20 21-25 25-18)으로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올 시즌 상대 전적 5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세트 스코어 2-1에서 맞이한 마지막 4세트서 도로공사의 막강한 공격은 쉼없이 불을 뿜었다. 임효숙 홀로 3득점한데 이어 한송이의 오픈 공격이 성공되며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12-10에서 순식간에 5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은 티파니가 2점 백어택 2개를 내리 성공시키고 양효진이 맹타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 내 주포 한유미의 범실이 지나치게 많았고, 서브와 리시브 기본기가 흔들리며 수비 밸런스가 흐트러져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첫 세트부터 도로공사의 완벽한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한송이와 하준임의 강타로 경기 주도권을 쥔 도로공사는 차곡히 포인트를 추가해 3~4점차의 여유있는 리드를 잡으며 쉬운 세트를 이어갔다. 한유미 티파니를 내세운 현대건설도 10-11까지 따라붙으며 전세를 뒤집는 듯했으나 한송이와 이보람에 내리 속공을 허용해 다시 스코어가 벌어졌고, 결국 더 이상의 찬스를 잡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8점차로 첫 세트를 가져온 뒤 맞이한 2세트서도 도로공사의 강세는 그대로 유지됐다. 임효숙의 퀵오픈과 이보람의 속공,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이 내리 터진 도로공사는 6-6까지 팽팽한 한점 싸움을 이어갔지만 김지현의 이동 공격과 임효숙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챙겼다. 현대건설은 티파니의 2점 백어택으로 11-8까지 벌렸으나 양효진의 속공이 아웃되고, 한송이에 역시 2점 백어택을 얻어맞고 동점을 내줬다. 도로공사는 이보람의 속공과 상대 공격수 한수지의 범실로 13-12를 만들며 세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세트도 초반까진 팽팽한 접전이 전개됐다. 한 점씩 주고받던 랠리는 한유미의 2점 백어택이 터진 현대건설이 16-13으로 앞서며 깨지기 시작했다. 확실한 흐름을 잡은 현대건설은 한유미의 맹타와 상대 범실을 묶어 비교적 쉽게 세트를 챙겼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선 LIG손해보험이 18점을 올린 이경수와 16점의 엄창섭의 맹활약속에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22 21-25 31-29)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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