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인도 여행길에 올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30대가 된 것을 기념해 자아를 찾아 깨달음의 나라 인도여행길에 오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은 선발대로 출발하고 유재석과 하하는 이틀 뒤 인도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각각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인도의 교통수단인 오토릭샤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 현지 식당에서 수저 없이 맨손으로 카레를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 설상가상 숙소에서는 따뜻한 물도 휴지도 없어 난감한 첫날밤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하의 내레이션이 삽입된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자신이 무한도전 내에서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자신을 ‘무한도전’의 ‘전기같은 존재’라고 명명했으며, 노홍철은 자신을 ‘손톱’에 비유했다. 깎지만 다시 자라지 않느냐는 것이 부연설명. 정준하와 하하는 각각 바보와 꼬맹이가 아니란 점을 강조해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