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과 설기현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미들스브러와 풀햄도 모두 패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치러진 미들스브러와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서 툰자이 산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페르난도 토레스가 해트트릭을 터트려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기세를 올린 쪽은 미들스브러였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스튜어트 다우닝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만든 산리의 활약에 힘입어 기세를 올린 미들스브러는 후반 28, 29분 아르카의 실책으로 토레스에게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토레스는 후반 16분 휘터와 슈왈츠 골키퍼의 빈 공간을 파고들며 득점을 기록해 쇄기골을 기록했다. 미들스브러는 다우닝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반면 같은 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풀햄의 경기는 후반 42분 터진 솔라노의 결승골로 웨스트햄이 1-0의 승리를 거뒀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