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 부상 재발, 라이브피칭 첫 투구서 무릎 다쳐
OSEN 기자
발행 2008.02.24 05: 24

[OSEN=브래든턴, 김형태 특파원] 이번 겨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새 둥지를 튼 브래드 릿지(32)가 또 다쳤다. 타자를 세워놓고 실시한 라이브피칭서 첫 공을 던진 뒤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릿지가 첫 투구 후 스파이크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릿지는 "공을 던지는 순간 무릎이 당기는 느낌이었다. 통증이 있었지만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릿지는 지난해 10월 오른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겨우내 재활에 충실한 결과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했지만 수술 부위에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일단 다음날이 되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휴스턴에서 활약한 릿지는 통산 23승20패 123세이브 방어율 3.30을 기록했다.66경기에 등판한 지난해 성적은 5승3패 19세이브 방어율 3.36. 그는 이번 겨울 외야수 마이클 본, 내야수 마이크 코스탄조, 구원투수 제포 기어리이 포함된 5-2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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