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이천수(27)가 4게임 연속 결장한 가운데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약체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 폴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 원정경기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챙긴 페예노르트는 14승 6무 6패가 됐고 승점 48점으로 2위에 올라섰다. 이천수는 지난 1월 31일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예상보다 심각해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달아올랐다. 전반 2분 만에 실점한 페예노르트는 전반 16분 안드레 바이야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다시 페예노르트는 전반 23분 사단 라키치에게 곧바로 다시 실점하며 1-2로 끌려갔다. 이후 반격을 시작한 페예노르트는 전반 31분 데니 란자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2-2로 마감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호프스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한 페예노르트는 그러나 3분 뒤 2번재 골을 터트렸던 라키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3-3으로 끝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