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는 그 실력도 실력이지만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릴 정도로 깜찍한 매력을 갖고 있다. 만약 한국 여자 가수들 중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한다면 어울릴 것 같은 스타는 누가 있을까. 음악사이트 쥬크온 회원 4,018명이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도 잘 어울리는 여자가수는?’ 이라는 설문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1,650표(41.07%)를 얻은 태연(소녀시대)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소녀시대는 ‘키싱 유’로 쥬크온 차트 3위에 올랐고 태연이 부른 ‘만약에’는 8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연의 솔로곡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네티즌들은 “가장 날렵하고 유연해서 소녀시대 태연이 잘 할 것 같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2위에는 1,319표(32.83%)를 얻은 소희(원더걸스)가 올랐다. 소희는 지난 15일 중학교를 졸업하고 예비고등학생이 되면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피겨하면 몸매가 빠질 수 없는데 몸매하면 소희다”라며 높은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현재 박진영의 미국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4월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 3인조 그룹 씨야의 리더 남규리는 462표(11.50%)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늘 침착하고 실수를 해도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는 댓글을 남겼다. 배슬기는 330표(8.21%), 박정아는 257표(6.40%)를 얻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