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시부야 광장 앞 사진 보고 인기 실감”
OSEN 기자
발행 2008.02.24 09: 18

“시부야 광장 앞 사진 보고 인기 실감한다.”아시아 남성 그룹으로는 처음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던 남성 5인조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진출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성숙을 가져 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방신기는 OBS 경인TV ‘쇼도보고 영화도보고, 더 인터뷰’에 출연해 “일본에선 신인의 자세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처음에는 많이 불안했지만 현지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다양한 세계관을 접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많이 성숙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초만에 콘서트 티켓이 매진된 데 대해 “솔직히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다. 시부야 광장 앞에 우리 걸게 그림이 걸린 걸 보고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인기를 어느 정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과거에는 운동복 차림으로 거리를 다니곤 했지만 최근에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 갖춰 입고 나간다”고 밝혔다.
동방신기는 일본에서의 활동을 돌이켜 보며 “지금은 수만명을 대상으로 한 아레나(체육관) 공연을 하지만 데뷔초기엔 50명 앞에서도 노래를 불러 봤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던 ‘퍼플라인’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음악 전반을 프로듀싱한 곡으로 안무와 뮤직비디오에까지 참여해 화제가 됐다. 동방신기가 출연한 ‘더 인터뷰’는 23일, 3월 1일 OBS와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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