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토마스, 2G 연속 '위력투'
OSEN 기자
발행 2008.02.24 10: 08

'특급 마무리' 구대성(38)의 부상으로 올 시즌 독수리 군단의 소방수로 낙점된 브래드 토마스(31)가 연습경기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백팀에 소속된 토마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센트럴 오아후 리저널 파크에서 열린 팀의 다섯 번째 자체 평가전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8일 첫 등판에서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던 토마스는 두 번째 등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신인 내야수 오선진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새내기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장종훈 타격 코치는 "오선진은 타격 센스가 있다. 타격 폼이나 스윙을 보면 큰 기복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원상은 홍팀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고 백팀 선발 윤규진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윤규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대훈은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what@osen.co.kr 한화 이글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