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8)와 오카지마 히데키(33)도 부시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24일 일본 에 따르면 오는 보스턴 선수단은 27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워싱턴으로 출발해 백악관을 방문한다. 저녁에 다시 플로리다의 스프링캠프로 돌아오는 빡빡한 일정이다. 보스턴의 주력 선수 대부분이 참가할 예정으로 프로 스포츠의 우승팀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미국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다. 27일 백악관 방문 소식을 접한 마쓰자카는 “어느 정도 명예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백악관이 어떤 곳일지 흥미롭다”고 실감이 나지 않는 표정으로 말했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