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상무에 역전승....'첫 선' 로드리고 7점
OSEN 기자
발행 2008.02.24 17: 12

현대캐피탈이 상무를 힘겹게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7-2008 시즌 V-리그 상무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8-30 25-10 25-18 25-21)로 승리를 거뒀다. 후인정은 22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득점을 올렸고 이날 첫 선을 보인 로드리고는 1,4세트만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며 7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첫 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상무는 28-28까지 끈질기게 따라 붙은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치며 김철홍의 속공과 레프트 임동규의 오픈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16-8까지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좌우쌍포를 앞세워 분전한 상무에게 24-2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철규의 오픈공격으로 가볍게 마무리지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몰아 12-6으로 달아났고 임시형의 블로킹, 후인정과 송인석의 강스파이크로 상무를 따돌렸다. 결국 4세트 현대캐피탈은 분전한 상무에 1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 블로커를 따돌리는 후인정의 오픈공격과 상대 빈 틈을 재빨리 감지한 임시형의 강스파이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7rhdwn@osen.co.kr 현대캐피탈 로드리고가 상무 김상기에 맞서 강타를 넣고 있다./현대캐피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