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KT&G전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1위 흥국생명은 숙소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위 GS칼텍스가 2위 KT&G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8)으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1위 흥국생명은 2위 KT&G가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는 7라운드 단 10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GS칼텍스는 신인 배유나와 정대영이 12득점, 하께우와 김민지가 10득점을 올리며 주전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첫 세트부터 경기는 불꽃이 튀었다. 접전으로 시작한 두 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21-21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은 GS칼텍스가 빛났다. GS칼텍스는 하께우의 2점 백어택 득점으로 달아난 뒤 상대 범실과 김민지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순식간에 마무리 지었다.
상승세를 탄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서도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을 포함해 하께우와 배유나를 앞세워 KT&G를 세트 중반부터 앞서나갔다. 특히 정대영은 속공은 물론 2점 백어택 득점까지 올리며 GS칼텍스를 먼저 23점에 올려놓았다. 이후 배유나의 이동공격 성공으로 GS칼텍스는 2세트도 25-20으로 끝냈다.
3세트서는 GS칼텍스가 정대영의 2점 백어택 득점 등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당황한 KT&G는 범실을 범하며 무너졌고 경기는 1시간 20분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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