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로축구 A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에 진출한 청소년대표 출신 미드필더 송진형(21)이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4일 열린 센트럴 코스트와 2007-2008 A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송진형은 전후반 90분을 소화한 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인저리 타임 무렵 교체됐다. 소속팀 뉴캐슬은 A리그 사상 처음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호주 언론들도 송진형의 감각적인 패싱 능력과 주전 공격수 그리피스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K리그 FC 서울에서 뛰다 지난달 18일 뉴캐슬과 2년 계약을 맺은 송진형은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이하 2007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 청소년월드컵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송진형은 뉴캐슬의 우승 축하연에 참석한 뒤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아시아나 항공 OZ 602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