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새' 윤상현, 이혼결심 후 오열 연기 '뭉클'
OSEN 기자
발행 2008.02.25 10: 44

MBC 주말 특별기획 ‘겨울새’의 경우 역을 맡은 윤상현이 눈물 연기로 안방을 적셨다. 지난 23일 방송된 겨울새 40회에서 결국 음독 자살 시도까지 한 어머니의 뜻을 꺾지 못하고 아내 영은(박선영)과 이혼을 택하게 된 경우가 어머니에게 이 결심을 고하면서 복받치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 동안 몇 차례의 이혼 위기가 있었음에도 극단의 방법은 피하고자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했던 경우였던 터라 이번 최후의 이혼 결정은 본인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아쉬움으로 함께 했다. 특히 영은과 최후 이혼을 협의하고 아들 지훈을 안고 우는 장면과 어머니 박원숙 앞에서 오열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상현의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은 “경우의 어쩔 수 없는 선택에 가슴 아프다. 진심어린 눈물 연기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결국 이혼을 결심한 경우가 너무 안쓰럽다. 끝까지 가정을 지키길 바랐는데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기종영 확정으로 현재 2회분만을 남겨놓은 '겨울새'는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오는 3월 2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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