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이 2008년 FC 서울의 첫 시작이다"
25일 오전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FC 서울과 아디다스 코리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지켜 본 세뇰 귀네슈 감독은 "이날이 2008년 FC 서울의 첫 시작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일성을 내던졌다.
귀네슈 감독이 밝힌 올 시즌 목표는 K리그 우승. 귀네슈 감독은 "작년에는 선수들을 몰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올해는 그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았고, 선수들의 부상도 문제가 없기에 우승에 자신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달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열릴 LA 갤럭시와의 친선 경기에 대해서는 "데이빗 베컴같은 유명선수가 뛰는 팀이기에 특별하다"며 "일본과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해왔던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LA 갤럭시전의 스타팅 라인업에 "우선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이을용, 이청용, 기성용, 김진규, 정조국, 데얀 외에는 정하지 않았다"며 "최고의 팬들을 위해 최고의 선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 선수권에서 부상을 당한 박주영은 "부상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아 LA갤럭시전에 나설 수 있을 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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