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조한선, 서로의 장점은?
OSEN 기자
발행 2008.02.25 19: 11

배우 안성기(56)와 조한선(27)이 서로의 장점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극장 영화 ‘마이 뉴 파트너’의 언론시사회 현장.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의 장점은 무엇이었는지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안성기는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키가 커서 제가 주눅이 들어서 쳐다본 기억이 있었다”며 “상당히 근사하게 생겼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런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일을 하면서 조한선의 장점으로는 사람이 참 좋다는 것이다”며 “사람이 순수하고 겸손하다. 그런 것이 바탕에 깔려있으니 일을 하면서 굉장히 편안하고 진짜 마음이 맞아서 같이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저는 (안성기) 선생님 처음 봤을 때 긴장했고 부담이 컸다”며 “선생님 옆에는 항상 박중훈 선배님이 계셨는데 아들로서 연기를 해야 해서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촬영장에서 선생님이 모든 배우들과 눈높이도 맞춰주고 스태프들 하나하나까지 다 챙겨 줘서 연기하기 편했다”며 “선생님한테 많이 배웠다. 배운 기억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성기와 조한선은 영화 ‘마이 뉴 파트너’(김종현 감독)에서 각각 형사이면서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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