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마티 매클레리가 실전 등판에서 안정된 구위를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매클레리는 25일 오후 1시 일본 센다이구장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 2군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 이어 김영수-허준혁-조정훈이 나란히 2이닝을 소화했고 김일엽과 배장호가 1이닝씩 던졌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오늘 경기는 매클레리, 배장호, 김일엽의 안정된 피칭이 돋보였다. 특히 매클레리는 선발 투수로서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타선에서는 최길성, 정보명, 조성환이 5회와 6회 적시타를 터트리며 3점을 합작했다. 이날 경기는 마린스 2군이 10회 연장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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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