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내가 뽑은 연기대상은 장혁"
OSEN 기자
발행 2008.02.26 07: 43

탤런트 이다해(24)가 종영을 앞두고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김규완 극본/유인식 연출)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겨 함께 촬영 중인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24일 ‘안녕하세요. 이다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불한당’이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지난 3개월의 시간을 돌아봤다. 자기 나름대로의 가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를 뽑기도 했다. 이다해는 “제가 연말 시상식 진행을 몇 번 보지 않았습니까? 신인상은 김정태씨 축하드립니다. 베스트 커플상에는 김해숙, 손병호 선생님, 아역상에는 꽃같이 사랑스러운 우리 예쁜 딸 장유진, 인기상에는 승환, 재술, 조연상에는 가슴시린 동성애 연기를 펼쳐준 홍경인, 아름다운 오숙 선배님에게 드리고 싶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대상에는 장혁을 꼽았다. 이다해는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의 신들린 불한당 연기로 저에게 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연기했고요 다음에 꼭 다시 만나서 연기해요”라며 함께 고생한 장혁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다해는 시청자들은 물론 함께 고생한 스태프, 작가, PD 이름을 나열하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불한당’은 28일 종영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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