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코치, '베르바토프 떠나지마'
OSEN 기자
발행 2008.02.26 08: 15

베르바토프가 토튼햄을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코칭스태프도 똑같았다. 토튼햄의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 불가리아)에 대한 타구단의 관심이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의 거스 포예트 코치는 영국의 를 통해 "베르바토프가 토튼햄에 머물 것임을 확신한다. 좀 더 많은 승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며 토튼햄에 잔류할 것을 희망하다고 밝혔다. 첼시와 칼링컵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꾸준히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영국의 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베르바토프를 얻는 조건으로 골키퍼 벤 포스터와 2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아랑곳 하지 않고 포예트 코치는 "과거에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선수들이 몇몇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토튼햄에 머물러 있다"며 베르바토프도 팀에 잔류하기를 기원했다. 이어 "그는 토튼햄에서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음을 잘 알고 있고 팀이 과거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그가 모든 것을 끝냈다"고 밝혔다. "옳은 결정을 할 것이라 믿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챔피언이니까"라며 토튼햄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칼링컵도 들어올렸다는 것을 거듭 상기시킨 포예트 코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이리로 와라. 당신이 우승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돕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애정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베르바토프는 2007-2008 시즌 동안 22경기 출전해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2골을 넣고 있는 로비 킨과 함께 토튼햄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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