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벌위원장에 변호사 선임
OSEN 기자
발행 2008.02.26 09: 27

K리그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법조인 출신 전문인을 상벌위원장에 선임했다.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신임 상벌위원장에 대검찰청 강력부장 출신 곽영철(59) 변호사를 선임하고, 최두열(62) 씨와 이재성(50) 씨를 각각 경기위원장과 심판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곽영철 신임 상벌위원장은 1973년 제 15회 사법시험을 거쳐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찰청 강력부장, 마약부장을 거쳐 2004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한승의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곽 위원장은 부산 동래고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장에 법조인 출신을 선임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을 꾀하고, 엄격하고 정확한 상벌규정으로 그라운드의 질서 유지를 통한 프로축구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새로 선임된 이재성 심판위원장은 1990년 대한축구협회(KFA) 1급 심판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제심판과 한국프로축구연맹 전임심판으로 활약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과 심판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부위워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1970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두열 신임 경기위원장은 2001년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연맹 경기부위원장에 이어 올해 위원장으로 승격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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