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피부에 별다른 트러블이 없다고 해도, 기미나 주근깨가 많다면 '피부 미인' 소리를 듣기란 어렵다. 촘촘하게 얼굴에 박힌 기미 때문에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사라지는 탓이다. 기미는 치료해도 자꾸만 다시 생기거나 오히려 더 진해지는 경우들도 비일비재하다. 기미라는 색소 질환 자체가 워낙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가 어려우며 재발도 흔하기 때문. 기미 치료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오랜 기간의 미백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다양한 기미 치료 기법들이 개발되어 기존 방법들의 난점이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매직필과 자하거약침(태반요법)를 이용해 오래된 피부세포는 제거해 주고 피부세포의 재생성을 살려준다는 치료법을 피브로한의원으로부터 알아봤다
◆기미 발생원인과 단계별 치료법
기미는 뺨, 이마, 윗입술 등에 멜라닌 색소가 집중적으로 과다하게 침착되는 피부 질환의 일종이다. 주로 20~30대 이후의 여성에게 빈번히 발생하며 자각 증상은 없다. 기미는 피부색이 흰 사람보다 검은 사람일수록 광범위하고 진하게 발생하며, 일광 노출이 심한 봄, 여름에 악화되기 쉽다.
피부 표면에 색소가 얕게 깔린 표피형 기미의 경우 매직필과 자하거약침(태반요법) 같은 미백관리를 꾸준히 해주게 되면 점점 옅어지는 기미와 잡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지속적으로 미백 관리를 해줌으로써 기미의 재발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진피와 혼합형 기미의 경우 피부 깊은 곳 까지 깔려있기 때문에 원인을 밝혀서 치료해야 하한다. 기미 같은 색소침착이 있을 경우 여성들의 대부분은 자궁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탕약으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면서 피부표면 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방식의 미백관리를 하여 피부 톤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적절한 치료법으로 기미를 이기자
싸움에서 이기려면 상대에 따라 적절한 무기나 전략이 필요하다. 매직필과 자하거약침(태반요법)은 피부에 미세한 자극을 주어 피부세포를 살려주는 치료법으로, 자연적으로 멜라닌 색소로 인한 기미나 색소침착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것.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적용에 있어 초기의 유도기와 이후 유지기 등 각 시기마다 전문의에 의한 세심한 케어가 뒷받침 되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피브로 한의원의 연구소측은 밝혔다.
◆1석3조, 기미와 함께 줄어든 주름 일망타진
대부분의 기미는 주근깨나 잡티와 같은 피부 노화 현상과 함께 나타난다. 정안침 요법은 얼굴의 근막이나 혈자리에 침을 놓아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리프팅을 유도해 주는데 주름, 미백 등 광범위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이 시술은 국소부위 멍 이외에는 부작용이 적으며 간혹 현훈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안정을 취하면 소실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나, 결국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꾸준히 치료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 기미 치료에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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