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먼저 데뷔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 최연소 R&B 신예 장리인이 오는 27일 북경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고국인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장리인을 통해 중국 신인을 캐스팅, 트레이닝 해 현지 음악 시장에 진출시키는 쌍방향적 한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장리인의 첫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은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중국 북경 성광현장에서 열리며 이날 중국에서의 활동 계획과 첫 앨범 ‘星願 (I will)’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북경일보, CCTV, MTV, 시나 닷컴 등 중국 50개 언론매체, 15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하며 쇼케이스의 경우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소후 닷컴(www.sohu.com)을 통해 생중계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22일부터 장리인 쇼케이스 관련 티저 영상이 소후 닷컴 메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그녀에 대한 중국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장리인은 지난 2006년 9월 한국에서 첫 싱글 ‘Timeless’를 발표한 후 데뷔 16일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SBS '인기가요' 1위 등극에 이어 연말음악시상식 ‘2006 MnetKM 뮤직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중국 여자 가수 최초 한국음악 시상식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Timeless’로 태국 채널 V 인터내셔널 차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오는 3월 초 중국에서 발매될 장리인의 데뷔앨범 '星願(I will)'은 POP R&B를 동양적인 느낌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총 12곡이 수록돼 있으며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은 물론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발매될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