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숙명’에서 파격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2.26 10: 22

배우 김인권(30)의 변신이 파격적이다. 김인권은 영화 ‘숙명’(김해곤 감독, MKDK제작)에서 우민(송승헌 분)과 형제와도 같은 우애를 나누며 살아온 친구 도완으로 분했다. 작은 몸이지만 날카로운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며 면도칼 다루는 손놀림이 놀라운 민첩한 인물이다. 김인권은 ‘숙명’에서 레게 머리에 면도칼 솜씨의 귀재로 분해 강렬한 캐릭터를 창조했다. 극과 극을 치닫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연기의 결정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권은 “지난해 영화 ‘숙명’과 함께 했던 것이 커다란 행복이다”고 말했다. 그를 지켜본 김해곤 감독은 “그의 연기를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고 호평했다. ‘숙명’은 한때 친구였지만 이제 적이 돼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송승헌 권상우 지성 김인권 등 톱 스타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3월 20일 개봉. crystal@osen.co.kr (주)MKD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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