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비욕, 백스트리트보이즈, 듀란듀란, 셀린디옹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슈퍼 밴드 토토(TOTO)의 내한 공연이 4월 5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내에 위치한 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1980년대 초반 ‘Africa’‘Rosanna’‘99’‘I'll be over you’‘Hold The Line’ 등의 노래로 전 세계를 휩쓸었던 토토(TOTO)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996년 ‘Tambu’ 앨범 발매 월드 투어 중에서의 첫 번째 내한 공연과 지난 2001년 ‘Through the looking glass’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된 두 번째 공연 이후, 7년만의 내한 공연이자 총 세 번째 방문에 해당되는 이번 공연은 2006년에 발매된 그들의 15번째 앨범 ‘Falling In Between’ 앨범의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약 2년여에 걸쳐 미국과 유럽, 호주와 아시아를 투어링하는 이번 투어의 파이널 공연을 서울에서 갖게 됐다는 점으로 이전 두 차례의 공연에서 느꼈던 한국 팬들의 열정과 따뜻한 환대에 감동한 멤버들이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토토(TOTO)의 대표곡들은 물론, 국내 취향에 잘 맞는 감미로운 넘버들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70년대 말부터 30여년간 스튜디오와 공연 무대를 석권하며 지금까지 7차례의 그래미 수상, 3천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 수 천회의 콘서트를 펼쳐왔던 토토는 정교한 연주력 뿐 아니라 감성 넘치는 멜로디 라인과 풍부한 화음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아온 밴드다. 이번 서울 공연에 참여하는 스티브 루카서, 사이몬 필립스, 바비 킴벌을 비롯한 6명의 정예 멤버는 토토 활동 외에도 마이클 잭슨,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제프 벡, 믹 재거, 베이비 페이스, 레이 찰스, 에릭 클랩톤, 휘트니 휴스톤, 퀸시 존스, 엘튼 존, 산타나 등 지금껏 1,000 팀이 넘는 탑 클라스의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펼쳐온 것으로도 유명한, 록 음악의 교과서적인 인물들로서 이제는 원로급에 해당되는 음악가들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