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이종수, 손재성 연출) 2월 26일 방송분부터 세월의 흐름과 동시에 정태우(26), 박하선(21), 강재(29) 등 새로운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2007년 8월 27일 시작 된 ‘왕과 나’에는 그동안 많은 연기자들이 거쳐갔다. 첫 방송부터 8회까지는 유승호, 박보영, 주민수 등 아역 스타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어 9월 18일 8회 후반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 안재모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러다 2007년 12월 4일 30회분부터는 극중 후반부에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아역 연산군 역에 정윤석이 등장했고 어우동 역에 김사랑이 출연했다. 성종은 조선시대 가장 많은, 12명의 부인을 거느린 왕답게 현재의 후궁을 포함해 총 9명의 후궁이 등장했고 어린 김자원 역에 최수한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왕과 나’는 이제 시간이 흘러 1494년이 돼 곧 성종이 승하(昇遐)하는데 이어 성인 연산군에는 정태우가 그리고 연산군의 아내 폐비 신씨 역에는 박하선이, 조선 희대의 간신 김자원 역에는 강재가 각각 캐스팅 돼 주인공 처선역의 오만석과 더불어 마지막 61회까지 극을 이끌어 가게 된다. 이때부터는 연산군이 어머니를 사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수대비와 한명회, 그리고 엄숙의와 정숙용 등에게 어떤 광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과 나’ 김용진 CP는 “‘왕과 나’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숨 가쁘게 달려왔다. 앞으로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함께 빠른 전개로 다시금 ‘왕와 나’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