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여름 이적시장서 돈보따리 푼다
OSEN 기자
발행 2008.02.26 14: 50

후안데 라모스 감독(54)이 4000만 파운드의 자금을 들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다니엘 레비 토튼햄 핫스퍼 회장이 칼링컵 우승 직후 라모스 감독에 돈보따리를 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토튼햄 핫스퍼는 칼링컵 우승의 기세를 등에 업고 다음 시즌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의 아성을 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또다른 '스페셜 원'이 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스페인을 떠나 토튼햄에 입성한 라모스 감독의 야망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라모스 감독은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레프트 윙어,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그리고 골키퍼를 보강할 계획이다. 라모스 감독은 복수의 후보를 선정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대상으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한 유벤투스의 티아구, 세비야의 디에고 카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수들도 토튼햄의 변화를 환영하고 있다. 토튼햄의 주장 로비 킨은 "라모스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그의 도움으로 우리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며 "이제 우리는 UEFA컵이라는 더 큰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곧 그는 "라모스의 성공은 요행이 아니다"며 "그는 이미 세비야에서 비슷한 성과를 이룬 바 있다"고 라모스의 개혁을 지지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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