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패셔니스타’ 임병두, “뽑혔다는 게 놀라워요”
OSEN 기자
발행 2008.02.26 15: 49

SK커뮤니케이션즈 주최로 진행중인 ‘도전! 싸이월드 패셔니스타’ 1차 선발자 20명이 지난 14일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명의 1차 선발자 중 ‘그림꾼’임을 자처하며 3년간 시중에 판매된 옷을 구입해서 입은 적이 없다는 임병두 씨의 ‘패션 다이어리’가 22일 촬영됐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자신의 한옥에서 다이어리를 촬영한 임 씨는 “촬영이 걱정돼 잠을 못잤어요. 제가 사는 집이 어머님이 판소리를 가르치시는 곳이라 의미가 깊어요”라고 촬영장소를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임씨는 “다른 선발자 분들은 모두 모델 같고 예비 연예인 같은데 제가 뽑힌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마 제 패션 감각이 통한 것 같아요”라며 겸손한 자세도 보였다. “60세가 될 때 제 이름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요. 그 나이가 돼야 이 세상을 좀 알 것 같아서죠”라는 임병두 씨는 자신이 만든 의상 및 사진, 미술작업 등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꿈과 포부를 설명했다.
‘도전! 싸이월드 패셔니스타’는 1차로 선발 된 20명의 도전자들이 선보인 동영상 다이어리와 전문가의 심사, 네티즌의 평가 등을 합산한 점수로 2차 예선 인 ‘CF모델 도전!’을 통해 최종 10명을 선발한다.
이들 최종 10명의 도전자들에겐 총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해외화보 촬영, 패션쇼 무대, 연예기획사 전속 계약, 항공 승무원 공채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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