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는 일본 내 지상파 TV 중계가 끊긴 후에도 팬들이 경기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6일 일본 에 따르면 니혼 TV의 구보 신타로(64) 사장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 요미우리의 지상파 중계가 종료 후에도 휴대전화를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독자적인 연장 방송을 실시해 경기 종료까지 방영하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될 예정. 니혼TV는 요미우리의 홈 72경기 중 작년보다 한 경기가 늘어난 41게임을 중계할 예정이다. 4월 첫 주의 5경기 외에는 원칙적으로 밤 경기의 경우 오후 8시 54분에 중계가 종료된다. 그러나 4월에 개정될 방송법에 따라 독자적인 체계의 연장 방송을 실시하게 된다. 구보 사장은 “지상파의 중계가 정시에 끝나도 휴대전화로는 경기를 끝까지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방송 형태와는 새롭고 다른 방법으로 야구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이다. 야근 중이나 회식 자리에서도 요미우리의 경기 결과가 신경 쓰이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