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아, 전시회 열어
OSEN 기자
발행 2008.02.27 08: 17

여성 그룹 LPG의 멤버 수아가 아껴뒀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수아는 그림과 음악이 함께 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2월 27~3월 3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동이갤러리에서 ‘이오타’라는 이름으로 ‘9개의 그림, 9개의 음악’(부제 여성이 가지는 다양성)이라는 전시회를 연다. 27일 오후 5시 오프닝 및 커팅식도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아가 지난해부터 직접 그려온 9개의 미술작품, 직접 만든 9개의 관련 연주 음악이 소개된다. 전시회의 기획 및 작품 일체는 모두 수아가 바쁜 시간을 쪼개면서 준비한 것이다. 수아는 화가로서의 이름으로 ‘이오타’(iota: 그리스어에서 ‘i’(나)를 뜻하는 말)를 쓴다. 현재 그녀는 일반인들에게도 그림과 음악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홈페이지를 개설해 그림 및 음악 일부를 전해주고 있다. 홈페이지 역시 수아가 직접 제작했다. 소속사는 “수아가 몇 년 전 비, 배용준, 유재석 등 스타들의 초상화를 그려 인터넷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면서 그때 처음으로 화가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이렇게 남몰래 전시회까지 준비하고 있었는지는 몰랐다. 그렇게 바쁜 시간에 그림도, 음악도 모두 다 준비했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지기만 한다”고 말했다. 수아는 미대 지망생이었지만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했다가 지난 해 독학으로 사이버대를 거쳐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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