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박용하, “이범수 인간성 좋다”
OSEN 기자
발행 2008.02.27 08: 29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박용하(31)가 동료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신우철 연출)를 통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용하는 ‘온에어’에 함께 출연중인 이범수, 송윤아, 김하늘 세 연기자들을 두고 “이보다 더 편안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박용하는 이범수에 대해 “인간성 좋고 늘 자기관리를 잘 한다. 워낙 연기에는 베테랑이어서 존경하는 선배다. 진지 할 때는 아주 진지하지만 평소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재치 있는 사람이라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무척 편안하고 즐겁게 만드는데 탁월하다”고 말했다.
촬영장에서 ‘윤아 누나’라고 부르며 송윤아에게 친근함을 표하고 있는 박용하는 송윤아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서 일해보지만 워낙 사교성이 좋은 분이라 첫 만남부터 어색함이 없었다. 상대를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적인 사람이다”고 밝혔다.
또 처음 함께 출연하는 김하늘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을 통해 많이 봐서 그런지 낯설지 않았다. 일단 연기에 들어가면 굉장히 편하다. 이 말은 김하늘이 정말 야무지게 연기를 잘하기 때문이라 그렇게 느낀다는 뜻이다”고 전했다.
박용하는 “나 역시 둥글둥글한 편한 사람으로 항상 기억되고 싶다. 편안함이 가장 평범한 것 같지만 어떤 상황도 조화롭게 잘 만들어 갈 수 있는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네 명의 연기자가 마치 가족처럼 편안해 ‘온에어’에서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드라마에 기대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이 함께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 박용하를 두고 제작사인 케이드림의 한 관계자는 “박용하는 늘 주변사람들을 예의바르게 대하고 촬영 스태프의 생일도 일일이 챙겨줄 만큼의 섬세함을 갖춰 모두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배우인 것 같다”고 도리어 박용하를 칭찬하기도 했다.
‘온에어’에서 엘리트 방송국 신참 PD 이경민 역을 맡은 박용하는 기존의 부드럽고 다정다감함을 벗고 과묵하면서도 자존심 강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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