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24)가 “찌릿찌릿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27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허밍’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장에서 “여자라면 누구나 가슴 떨리는 찌릿찌릿한걸 꿈꾸지만 익숙한 사랑이 좋은 것이 세상을 살면서 힘든 일들이 많은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익숙한 사랑이 있으면 사는 게 너무 풍요롭고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익숙한 사랑은 안주하게 되는 것 같아서 저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안주하기는 어린 나이인 것 같다. 찌릿찌릿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허밍’에서 한지혜는 6년 동안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미연 역할을 맡았다. 미연은 오랜 시간 연인관계로 지내 사랑에 소홀하고 지친 남자친구에게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주는 여인이다. 감성 로맨스 ‘허밍’(박대영 감독, 더드림픽쳐스 제작)은 한 순간의 사고로 연인을 잃게 될 위기에서 소홀했던 사랑을 다시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3월 13일 개봉.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