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24)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지혜는 27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허밍’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장에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지”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한지혜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며 “멋진 여자가 되고 싶다. 어떤 역할이 들어왔을 때, 그걸 해낼 자신감이 충만하고 충분히 준비돼 있으면 좋겠다. 결국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허밍’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사랑에 대해 삶에 대해 좀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부딪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익숙해진 사랑에 한 발짝 뒤로 물러나버린 듯한 상황에서, 저는 사랑뿐만 아니라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 삶이 좀더 윤택해지고 풍요로워진다고 생각한다”며 “영화 찍는 중에 스태프와 적극적으로 부딪치고 함께 더 많은 시간을 공유했다. 삶에 있어 좀더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허밍’(박대영 감독, 더드림픽쳐스 제작)은 한 순간의 사고로 연인을 잃게 될 상황에서 소홀했던 사랑을 다시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3월 13일 개봉.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