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망치주먹 조혜련과 탤런트 안문숙의 권투 시합이 성사 직전에 안문숙의 포기로 무산되었음이 방송에서 밝혀졌다. 안문숙은 최근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안문숙에 따르면 사실은 이렇다. 지난 2006년 추석 특집 프로그램 권투 경기에 섭외 요청을 받은 안문숙은 평소 스포츠광답게 몸만들기에 돌입했고, 뭐든지 열심히 하자는 의지로 권투 맹연습에 들어갔다. 하지만 안문숙의 강펀치를 염려한 코치가 상대가 누구건 그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시합을 극구 만류했고, 결국 안문숙이 권투 시합 포기 의사를 밝힌 것. 이날 함께 출연한 이경실은 “안문숙이 시합을 포기했기 때문에 지금의 조혜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이경실의 결혼을 쿨한 척 축하했지만 솔직히 배가 아팠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녹화분은 29일‘삼색녀 토크쇼’를 통해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