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 송병구, 변형태 꺾고 '통합 본좌전' 결승행
OSEN 기자
발행 2008.02.27 18: 46

전략가로 깜짝 변신한 '사령관' 송병구(20, 삼성전자)가 천적 '광전사' 변형태(21, CJ)를 꺾고 '통합 본좌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송병구는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14층 특설무대서 열린 'XNOTE-인텔?센트리노?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이하 곰TV 초청전) 4강 변형태와 경기서 3-0 압승을 거두며 결승전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송병구의 초반 압박. 상대 변형태는 공식전 4승 무패로 송병구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더블 넥서스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정평이 난 평소의 송병구의 모습이 아니었다. 뛰어난 속공능력을 자랑하는 변형태를 상대로 뱃심 두둑한 과감한 전진 게이트웨이 러시를 과감하게 시도했다. 여기다가 안정적인 방어능력도 변함없는 강력함을 자랑했다. 2세트 '카트리나'서 변형태의 역공에 본진 지역이 장악당하는 위기상황서 둘재라면 서러워하는 송병구의 캐리어가 짜릿한 대 역전승을 연출했다. 2-0으로 달아나자 송병구의 전략은 더욱 과감해졌다. 3세트 '백마고지'서 전진 투게이트웨이 전략으로 변형태의 초반 테크트리를 무너뜨리며 짜릿한 3-0 완승을 매조지했다. ◆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 4강전 ▲ 변형태(CJ 엔투스) 0-3 송병구(삼성전자 칸). 1세트 변형태(테란, 1시) 송병구(프로토스, 7시) 승. 2세트 변형태(테란, 9시) 송병구(프로토스, 12시) 승. 3세트 변형태(테란, 1시) 송병구(프로토스, 7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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