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만학의 꿈 안고 방송통신대 입학
OSEN 기자
발행 2008.02.27 20: 01

탤런트 최수종(46)이 만학도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한 자선단체에 1억원을 쾌척한 뒤 최근에는 네팔, 태안 앞바다, 캄보디아 등지를 오가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안겨준 최수종은 한국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최수종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최수종이 평소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 얼마 전 TV를 보다가 싱가포르의 한 60대 어른이 대학에 다니며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내용에 감동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뒤늦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자랑거리도 아닌데다 조용하게 공부를 하고 싶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혼자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방송 통신대 영문학과를 선택한 것은 연기생활을 병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에 합격한 뒤 집안사정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차례 홍역을 치룬바 있는 최수종은 당분간 연기와 학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