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새 수퍼카에는 붉은 시트를 달아주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35만 파운드(약 7억 원)짜리 수퍼카를 주문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루니가 새로운 스포츠카인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로드스터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루니가 SLR 로드스터를 보자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며 "그는 시트는 맨유의 색인 붉은 가죽으로 해줄 것을 특별히 부탁했다" 고 전했다. 루니가 구입한 SLR 로드스터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맥라렌이 합작해 만든 차로 557마력을 자랑하는 수퍼 스포츠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200km까지는 11.3초면 가속된다. 루니는 이 차 외에 벤틀리와 레인지로버, 람보르기니를 소유하고 있다. 루니가 이렇게 차량 구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맨유 선수들 사이에 경쟁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입단 당시 구단에서 제공한 아우디 A6 4.2 쿼트로를 타고 다닌다. 아우디는 맨유의 스폰서업체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