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에 이어 송윤아도 드라마 OST에 참여해 목청을 뽐냈다.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분홍 립스틱’을 부른 이후 두 번째로 SBS TV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의 OST에서도 노래를 불렀다. ‘온에어’에 출연하면서 절친한 사이가 된 박용하가 “특별한 기념이 되지 않겠냐”고 권유해 송윤아가 앨범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6일 발매된 이번 ‘온에어’ O.S.T에서 송윤아가 부른 노래는 ‘그림자’라는 제목의 잔잔한 발라드로 송윤아 특유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송윤아는 “드라마 OST 녹음은 처음이라 조금 부담감도 있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녹음했다”며 “‘온에어’를 하면서 정말 여러 가지를 많이 경험해보는 것 같다. 극중 작가 서영은의 캐릭터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 ‘나 스스로조차 몰랐던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노래를 녹음하면서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달 5일 첫 방송되는 ‘온에어’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방송 현장을 다룬 드라마로 송윤아를 비롯해 이범수 박용하 김하늘 등 호화캐스팅과 드라마 제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는 줄거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