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강등 위기서 볼튼 구해 낼 것"
OSEN 기자
발행 2008.02.28 09: 48

볼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엘 하지 디우프(27)가 팀을 강등권 위기에서 구해 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우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를 통해 지난 25일 블랙번에 1-4로 패해 위기에 처한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힘을 모으려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할 때는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유럽 클럽대항전처럼 해야 한다"며 매 경기마다 최선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면서 "물론 강등되지 않기 위해 잘할 자신도 있다. 우리는 별 어려움 없이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볼튼 원더러스는 6승 7무 1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에서 16위를 달리고 있다. 하위 세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는 상황에서 강등권 최상위인 18위 레딩이 승점 22점이라 승점 25점인 볼튼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디우프는 오는 3월 2일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유 같은 팀을 이겨야 한다"고 밝힌 그는 "만약 우리의 축구를 보여준다면 매 시즌 리버풀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디우프가 장담하는 것처럼 볼튼이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을지는 오는 5월 11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날 결정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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